인쇄 기사스크랩 [제1201호]2023-02-06 09:57

​중국-홍콩-마카오, 6일부터 제한 없는 왕래 전면 재개
 
일일 여행객 수 제한·출발 전 PCR 음성 증명 폐지
홍콩과 중국의 육로 접경 록마차우 검문소, 3년 만에 운영 재개
  
중국이 지난 1월 8일 국경을 재개방한 데 이어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와 왕래 시 적용했던 제한을 6일부터 전면 폐지한다.
 
중국 정부의 홍콩·마카오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6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 간 왕래 시 코로나19 검사와 일일 여행객 수 제한이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현재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반영해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인적 왕래 정책을 추가로 완화하기로 했다"며 "6일 0시부터 본토, 홍콩, 마카오 간 인적 교류를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일일 여행객 수 제한과 출발 48시간 전 PCR(유전자증폭)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단체 관광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8일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폐지하며 3년 만에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3년간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19'에 보조를 맞춰왔던 홍콩은 이로써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방역 제한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