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1호]2023-02-02 10:35

2024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춘천 유치 성공

춘천시는 지난 1일 태국(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제14회 2024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회 유치에 성공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콕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결정
20년 만에 유치 성공, 오는 2024년 9월 6일간 춘천에서 개최
  
제14회 2024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태국(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제14회 2024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됐다.
 
3개국(한국, 홍콩, 보스니아)의 치열한 경합 끝에 춘천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대회의 결과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 개최지로 뽑히게 됐다.
 
그동안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대회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오는 2024년 9월 열릴 예정이다.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96년 시작하여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제5회(순천) 대회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면서 태권도 종주 도시 춘천의 위상을 다시한번 높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꿈나무를 위한 대회를 춘천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춘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인 만큼 춘천시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는 오는 2023년 8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시범단선수권대회 춘천 개최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