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6호]2022-12-19 10:43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 2022 제10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수상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왼쪽)가 최철기 연출가(오른쪽)와 홍익표(가운데)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6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서 열린 시상식서 연극/뮤지컬 부문 수상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 선정돼 이철우 (재)문화엑스포 이사장과 최철기 연출가가 공동 수상했다.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16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홍익표) 주최, 사)한류문화포럼 주관으로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과 대강당에서 열린 ‘2022 제10회 한류학술포럼 및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순수 문화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와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 콘텐츠인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경북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상설 공연으로는 최초로 12년째 롱런 중인 웰 메이드 공연이다.
 
이 공연을 총감독한 최철기 연출가는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최정상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제49회 신라문화제 총감독을 맡아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의 공연 모습.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튀르키예(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 명이 넘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일본 19개 도시 투어 공연에서도 연일 만원 사례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며 한류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철우 이사장을 대신해 수상한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12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잘 넘겨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플라잉 공연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철기 연출가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때에 일본 19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라며 “이제는 유럽 북미 투어도 만들어 향후 경주로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