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1호]2022-11-11 10:03

제주도·제주관광협회,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왼쪽)은 지난 9일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데니스 이보셰비치 이스트리아관광청 청장(오른쪽)과 우호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관광청과 우호 교류 업무 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지난 9일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이스트리아관광청(청장 데니스 이보셰비치)와 우호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해당 지역 관광산업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전세기 활용 여행상품 개발 등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고 양 지역 관광 관련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관광협회 홍보 교류단은 현지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는 물론 이스트리아 주지사(보리스 밀레티치) 및 이스트리아주 거점 도시 중 하나인 풀라시장(필립 조르지치)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간담회를 통하여 현지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이스트리아관광청은 지난 9일 크로아티아에서 우호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이번 우호 교류 협력 사업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이하며 제주관광 대외 경쟁력 우위 및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추진되었다”고 전하며,“지중해 연안 인기 관광지인 이스트리아 지역과의 연계를 통하여 이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제주를 알리는 한편, 장기 체류형 관광을 선호하는 유럽시장 개척을 통해 제주도가 추구하는 고부가가치 관광 전환의 시발점으로 삼고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리아관광청(Istria Tourist Board, ITB)은 지역 내 관광 시스템 관리, 조사연구,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전담하며 독일‘FC 바이에른 뮌헨’,‘마스터카드’,‘터키항공’등 유명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 협약은 물론, 와인, 올리브 등 유명 특산품을 주제로 한 축제 및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연간 약 3,000만 명(코로나19 이전 기준)이 방문하는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