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0호]2022-09-28 10:35

​2022 해양레저 체험객 조사 결과 발표
해양레저 체험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3년간 꾸준히 상승
방문객 체류기간 1박 이상 소폭 상승(79.8%→85.7%→86.0%)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부산시는 2022년 해양레저 체험객 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해양레저 체험객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전반적 만족도는 3년간 꾸준히 상승하였고 체류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해운대 등 총 7곳에서 해양레저를 즐긴 체험객 1,466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응답자 중 거주 지역은 부산(54.2%), 경기(8.8%), 서울(8.7%), 경남(5.9%) 순이며, 연령대는 20대(40.7%), 10대 이하(17.3%), 40대(17.7%), 30대(17.1%), 50대(6.1%) 순으로 많았다. 체험 동반자로 친구(27.1%), 가족(22.4%), 혼자(15.1%), 연인(11.1%)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는 10대 이하와 40대 비율이 증가했으며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응답자가 작년에 비해 8.0%p 증가하는 추세로 가족 단위의 체험객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의 경우 인스타그램(41.2%), 유튜브(30.4%), 블로그(19.4%) 순이나, 해양레저 체험 정보는 지인 추천(26.9%)이 가장 높았고, 인터넷 포털(21.9%), SNS(15.7%), TV/라디오(10.0%) 순이었다. 또한 TV·라디오를 통해 해양레저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다고 한 응답자는 꾸준히 상승하여 디지털 및 온라인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여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접근성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부산의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시민 대상 체험 기회 제공 확대’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23.6%), 저렴한 이용 요금(22.4%), 수상 레저 구역 확대 및 지원(17.3%)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해양레저를 체험해보지 못한 이유는 관련 정보 부족(57.5%), 비싼 요금(17.1%), 안전에 대한 우려(7.8%) 순이었다.
 
방문객의 경우 해양레저 체험 지역을 선택할 시 저렴한 이용 요금(31.3%)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해양레저 체험 이외 즐길 거리(30.5%)를 꼽았다. 부산에서 즐겼던 관광활동으로는 도시 즐기기(39.6%), 액티비티(15.6%), 식도락(15.0%) 순이었다.
 
이를 통해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 제공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부산 방문객의 86% 이상이 부산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기간은 2박 3일(45.2%), 1박 2일(21.1%), 3박 이상(19.6%), 당일(14.0%) 순으로 높았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부산 방문객은 3박 이상 동안 체류한 경우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당일치기로 부산을 방문한 경우는 감소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체험형 해양레저 인구 증가와 더불어 관련 산업의 성장은 부산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해양레저산업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부산의 해양레저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해양레저 관광의 매력을 부각시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 및 홍보 마케팅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