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15:06

사진으로 체험하는 ‘실크로드 돈황’
사진으로 체험하는 ‘실크로드 돈황’
화연중국문화원 ‘돈황사랑전’ 개최

실크로드 돈황사랑전이 지난달 3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화연중국문화원(중국 돈황시 주한대표부)의 주최 하에 개최됐다.

돈황의 문화, 역사, 예술 등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주영걸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과 순위롱 돈황시 시장,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돈황시 관계자와 돈황사랑모임의 자문단과 홍보단 약 1백명이 참석했다.

주영걸 참사관은 사진전 개막식 축사를 통해 “돈황은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소유한 아름다운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위롱 돈황시 시장은 “전시회를 통해 돈황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더불어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직접 돈황에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돈황사랑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돈황발전자문위원회와 돈황홍보사절단의 창단식을 가졌다. 돈황발전자문위원회는 이원태 부회장을 비롯해 여행업계와 학계, 불교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돈황을 홍보하고 양국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돈황은 지난 2월 경남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돈황시 주한대표부를 통해 돈황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돈황은 중국 감숙, 청해, 신강 등 3개 성(구)의 교착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18만명이다. 전 도시가 농업을 주요한 경제기반으로 삼고, 여행서비스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돈황은 찬란한 역사와 불교, 예술 문화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돈황막고굴’로 유명하다.
김현경 기자 titinews@chol.com

사진설명-좌측부터, 김휘강 삼성SDS상무, 이원태 한중우호협회부회장(금호고속대표이사), 순위롱 돈황시정부 시장, 주영걸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주한돈황시대표부)회장, 하영제 남해군 군수, 도우 불교방송국 제3대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