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4호]2022-08-01 10:15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튀르키예의 숨겨진 자연 명소 소개
보드룸(Bodrum)의 전경.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힐링 휴양지, 동화 속 풍경의 호수까지…
아름다운 전경으로 눈 호강은 물론 머리를 맑게 하는 튀르키예의 자연 속 숨겨진 명소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눈을 호강시켜줄 자연 속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한다. 나라의 두 면이 바다와 길게 맞닿고 있으며 넓은 지역이 산맥으로 뒤덮인 튀르키예에는 수많은 자연 명소들이 숨겨져 있다. 그중 올여름 직접 방문해 튀르키예를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구석구석에 숨은 자연 명소를 소개한다.
  
에메랄드빛 해변 속 숨어 있는 힐링 휴양지,
‘튀르키예의 생트로페’ 보드룸(Bodrum)
  
보드룸은 사파이어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에 위치한 리조트 타운으로 튀르키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에게해의 따뜻하고 맑은 물 덕분에 세계 최고의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물도 안정적이고, 시계(視界)가 좋아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쿨링을 배우기에도 완벽하다.
 
이곳은 럭셔리 호텔, 비치 클럽, 고급 레스토랑, 항구에 주차된 수많은 슈퍼요트 등으로 인해 ‘튀르키예의 생트로페’로 불리기도 한다. 보드룸은 주위를 둘러싼 60개 이상의 모래 해변을 갖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바다뿐만이 아니라 고고학 유적지, 관광명소, 문화 등이 공존하고 있으며 폭넓은 즐길 거리로 모든 유형의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드룸 성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해안가에 위치한 보드룸 성은 아름다울 뿐만이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유적으로 성 안에는 해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수중 고고학 박물관이 있으며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로는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로스의 영묘가 있다. 이 외에도 온천, 동굴, 산호초, 아찔한 절벽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반 호수(Van Gl)의 전경.
 
우주가 인정한 풍경과 일몰 맛집, 반 호수(Van Gl)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나인 반 호수(Van Gl)는 에르주룸(Erzurum) 및 카르스(Kars)시와 가까운 튀르키예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반 호수는 우뚝 솟아있는 화산 꼭대기에 위치한 소금 호수로, 튀르키예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호수이다. 해발 1,646m라는 높은 위치와 3,700㎢라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반 호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 관측소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 중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선정하는 ‘지구 사진전’에 최종 후보로 오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인정받았다. 우주에서도 아름다운 반 호수의 풍경을 지구에서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호수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도시 반(Van)을 시작점으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근처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크투츠 수도원이 작은 섬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인상적인 전경을 만들어낸다. 또한, 반에 위치한 반 요새는 일몰 명소로 유명한 스폿으로 해질녘에 방문하면 성곽과 드넓은 초원이 일몰과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반 호수는 높은 염분 덕에 추운 날씨에도 얼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도 페리를 타고 여러 섬을 방문할 수 있다.
 
 
쿠잘란 폭포(Kuzalan Falls)의 전경.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신비로운 물과 상쾌한 공기,
쿠잘란 폭포(Kuzalan Falls)
  
산, 고원 등 다양한 자연 명소가 있는 기레순(Giresun)은 해안에서 시작해 내륙까지 이어진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특히, 쿠잘란 폭포(Kuzalan Falls)는 외부인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현지인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로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자연 명소다. 흑해의 내륙 지방의 자연공원에 위치한 쿠잘란 폭포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푸르고 맑은 물과 상쾌한 공기가 있는 쿠잘란 폭포는 공원 내 깔끔한 트레킹 도로 덕분에 산책하며 갈 수 있다.
 
이에, 차로도 갈 수 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등산 코스를 추천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색감으로 자연 속 힐링을 찾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진가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장소다. 또한,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 꾸준히 변하여 새로운 매력과 풍경을 만들어낸다.
 
한편, 8월 현재 기준, 한국인은 튀르키예 입국 시 별도의 코로나19 관련 서류 준비 없이 자가격리 없는 입국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난 6월 1일부로 튀르키예 입국 시(육로, 항공로, 해상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및 미 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결과지 또는 신속 항원 검사지 제출 의무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