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0호]2022-06-16 10:57

인천공항공사, 포스트 코로나시대 베트남-한국 항공여행 재활성화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베트남-한국 항공여행 재활성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 항공 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방한·환승 베트남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지 여행사 대상 본격적 한국관광․인천공항 환승․항공 프로모션 홍보
인천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대한항공-델타항공, 베트남 현지 방한·환승 설명회 개최
 
인천국제공항이 동남아지역 항공여행 수요 조기 회복 촉진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현지 시각 지난 9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항공여행 수요 회복 촉진을 위한 방한·환승 설명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호치민 행사에 이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 시각 지난 10일 오후 하노이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동일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열리는 항공·여행업계 해외 공동마케팅 행사로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및 델타항공이 뜻을 함께 했으며, 이날 호치민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배창준 영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형신 허브화전략처장, 한국관광공사 이재훈 하노이 지사장, 대한항공 김계용 베트남 지점장 및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 동남아지역 최대 여객 및 2위 환승객 수송 국으로서, 인천국제공항-베트남 간 여객수송량은 지난 2019년 기준 여객 762만 명, 환승객 5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가 열린 하노이와 호치민은 전체 베트남 여객의 50%(380만 명), 환승객의 78%(40만 명)를 차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 여행객 증대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전략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명회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환승여객에 특화한 환승편의시설 및 환승라운지 할인 프로모션, K-콘텐츠 체험 서비스, 무료 환승투어 및 환승가이드 서비스 등 환승 공항으로서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항공 운항 규제 전면 해제 등에 따라 국제선 항공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명회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및 환승 여행 조기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JV)인 델타항공과의 공동 마케팅은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환승축인 동남아-미주 노선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사는 이번 베트남 공동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SNS·홈페이지 연계 마케팅 시행 △여객 대상 프로모션 공동 개최 등 동남아지역 항공여행 재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토대로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관련업계 공동 마케팅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관기관 및 항공·여행 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기 조속한 노선 공급 증대 및 타깃 항공사 유치 등을 통한 인천국제공항 허브 네트워크 재건 및 증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역 노선 개발회의인 2022년 아시아 루트회의에 참석하여 항공사 대상 신규 취항 및 노선 복원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해외공항·관광청 등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기 조속한 노선 공급 증대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