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9호]2022-06-07 10:42

에미레이트항공, 인천-두바이 노선에 <하늘 위의 호텔> A380 항공기 재투입
에미레이트 항공 A380항공기.
 
폭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따라 약 2년 만인 6월 1일부터 A380 운항 재개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6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 A380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당 노선에 A380 운항을 전면 중단한지 약 2년 만이다.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 항공기를 재투입한 것은 격리 면제 및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최근 폭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A380 운항 재개를 통해 고객들이 에미레이트항공만의 아이코닉한 기내 서비스를 다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로 불리는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은 퍼스트 클래스의 개인 스위트룸 및 샤워스파, 180도 평평하게 펴지는 침대형 좌석을 자랑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클래스의 여유로운 공간 및 맞춤형 조명과 더불어 전 캐빈에 걸쳐 사용 가능한 기내 Wi-Fi까지 갖춘 항공기이다.
 
이번에 재도입된 A380 기종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사용되던 B777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두바이 항공편은 현지 시각 기준 매일 오후 11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25분에 두바이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오전 3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두바이 허브를 중심으로 130개 도시로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꾸준하게 확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9월까지 ‘마이 에미레이트 서머 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고객들은 해당 패스를 통해 두바이 전역의 쇼핑몰, 레스토랑, 어트랙션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일부 A380 항공기에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편안하고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그리고 호주 시드니 노선에 오는 8월부터 도입 예정이며, 12월부터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노선, 서비스 및 해외여행 관련 정보는 에미레이트항공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