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24 11:03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전 세계에 사우디 영화산업 및 영화인 알리고자 칸느영화제 참석
사우디영화위원회 CEO 압둘라 알 에야프 X 사우디 감독 에이멘 호자.
 
사우디관에 사우디 왕국의 영화산업 기반 구축과 생태계 강화 위한 국가 파트너 한자리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는 사우디영화위원회(Saudi Film Commission, SFC)가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제75회 칸느국제영화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TV 제작 및 영화 부문에서 세계적인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력 있는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영화산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만의 특별한 입지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제 내 인터내셔널 빌리지에 위치한 사우디관은 사우디왕국에서 영화산업의 탄탄한 기반 구축과 생태계 강화 설립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는 국가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정보, 행사, 패널 토론,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영화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전도 유망한 사우디의 신예 영화인들은 이번 칸느영화제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우디 영화의 최고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칸느국제영화제 사우디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영화위원회는 사우디 제작자 겸 감독인 에이멘 호자(Aymen Khoja), 이집트 제작자 모하메드 헤프지(Mohamed Hefzy), 그리고 RSIFF의 홍해 수크상 수상자인 튀니지 감독 로트피 나단(Lotfy Nathan)이 피처링한 마르케 뒤 필름(March du Film)에서 '아라비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참석 패널들은 아랍 영화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견고한 영화산업을 구축하기 위해서 논의되어야 할 기회와 과제들 그리고 아랍 영화의 미래에 대해서 심층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외에도 지난 18개월 동안 3개의 할리우드 주요 영화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배경으로 촬영된 바 있는 만큼, 미국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영화 허브로 소개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릭 로만 워(Ric Roman Waugh)의 액션 스릴러 영화 '칸다하르(Kandahar)'는 알울라(AlUla)의 특별한 풍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본거지인 헤그라(Hegra), 그리고 제다(Jeddah)를 바탕으로, 루퍼트 와이어트(Rupert Wyatt)의 역사적인 서사시 '데저트 워리어(Desert Warrior)’는 놀라운 도시 네옴과 타북지역에서 촬영됐다. 루소 브라더스(Russo Brothers)의 범죄 드라마 '체리(Cherry)’는 수도 리야드와 알울라에서 촬영됐다.
 
사우디영화위원회의 최고경영자인 압둘라 알 에야프(Abdullah Al Eyaf)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영화계에 번영하고 있는 창의적인 면모와 특별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영화 촬영지로서 국가를 소개하고, 인지도 또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칸느영화제는 신예 영화인들이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세계 영화계에 그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영화산업의 빠른 성장 기회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