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7호]2022-05-13 11:07

서울시관광협회, 청와대 개방 행사 안내 지원 나서
청와대 관람객을 안내하고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원의 활동 모습.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원 28명 임시 파견해 안내 지원
 
지난 5월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차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청와대 특별 개방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서울시가 ‘종합지원대책’을 가동했다. 그리고 이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2인 1조로 빨간 모자와 옷을 입고 명동, 남대문, 홍대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어는 물론이며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안내하고 있는 관광통역안내사를 말한다. 기존 부스형 안내소와는 달리 바깥에서 직접 관광객을 응대하기에 발 빠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여 ‘민간 외교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청와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는 삼청동과 북촌, 시청, 광장시장 등 청와대 주변 관광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28명이 임시 파견돼 활동을 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청와대 동편과 서편, 경복궁역, 서촌 등에서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편, 주차, 편의시설, 주변 관광지, 북악산 등산부터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약자 이동편의 셔틀버스 ‘다누림’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발 빠르게 입수하고 공유하여 관광객의 어떤 문의에도 능숙하고 신속하게 응대하고 있는 움직이는 안내소는 벌써부터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약 4,000여명의 관광객을 안내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1일 최대 3만9,000명까지 입장되는 청와대 개방 행사, 특히 이번 행사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5060세대가 그 중심이다 보니 그 어느 때 보다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청와대 개방 행사와 더불어 관광객의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