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4호]2007-11-02 08:59

관광공사, 중국 노인 단체 유치 활발
바다 건너 밀려오는 중국 실버 물결 관광공사, 중국 노인 단체 유치 활발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광호)는 중국의 신규 유망 관광시장인 노인계층의 방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노인관광시장은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효도관광이 보편화되어 있는데다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 조기 퇴직우대제도의 시행 등으로 재력 있는 노인층이 확산되면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신 시장. 특히 이들 노인관광객들은 고혈압 등의 건강을 고려하여 저렴하고 안전한 해상교통수단을 선호하고 있으며 주로 동일 연령층과의 문화예술 교류, 역사 및 미식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 중국에서도 한국과의 해상교통이 가장 발달한 산동성(7개 노선 주 21편 운항)을 거점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청도지사는 산동성 노인계층 대상 언론매체인 노년생활보(老年生活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홍보협력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 산하 노인종합복지관과의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주선하고 ▲비자 발급 업무협조 ▲사고예방을 위한 의료요원 지원 ▲입국환영행사 ▲기념품 제공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4월부터 10월까지 16개 단체 9백6명의 중국인 노인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여 전년대비 161.8% 성장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 측은 “향후에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 선호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이 중국노인관광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해 가도록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02)729-9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