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8호]2006-07-14 10:01

건교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향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길>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만남, 혹은 이별, 그리고 미래의 길처럼.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닐고 싶은 아름다운 길은 과연 어디일까?

건설교통부는 제 15회 도로의 날 및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한국의 아름다운 길’은 일반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작품을 접수했으며 도로, 예술, 사진 분야 및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예술성 ▲미관성 ▲역사성 ▲기능성 ▲친근성 등 5가지 주제로 3차에 걸친 깊이 있는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대상에는 경삼남도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 대교’가, 최우수상에는 전남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총 16곳으로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 과거길’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100선에는 해안도로, 가로수길, 강변길, 등산로 등 드라이브나 산책하기 좋은 길 70여 곳 이상이 포함돼 데이트나 가족나들이에 참고할 만하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는 명패를 설치하고 화보책자로 발간하는 등 앞으로 해당 지역을 명소화해 국가 관광자원 및 대내외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