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4:13

국제선 항공료 대폭 상승
국제선 항공료 대폭 상승 국제 유가 상승 원인, 최대 30달러 인상 늦어도 올 연말까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항공요금이 최대 30달러 정도 인상된다.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국제 유가의 상승분을 요금에 반영하는 국적항공사의 유류할증료 적용 대상을 기존 10개 신고 노선에서 26개 인가 노선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음달 1일 발권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은 전달의 평균 항공유가가 갤런당 1.2달러 이상일 경우 여객 1인당 단거리 노선 2달러, 장거리 4달러의 할증료가 부과된다. 갤런당 1.5달러를 넘어서면 할증료 부과금은 단거리 15달러, 장거리 30달러로 뛰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도입돼 시행중인 화물유류할증료도 유가 급등에 따라 일부 상향 조정된다. 한편 유류할증료란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기 운항 비용 증가분을 요금 인상으로 반영하는 제도. 지난 2005년 11월부터 여객 유류할증료의 경우 갤런당 1.8달러가 넘으면 최고 단계인 7단계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