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4:03

KLM, 고품격 한식 메뉴 서비스 실시
KLM, 고품격 한식 메뉴 서비스 실시

한국전통음식점 ‘용수산’과 공동 개발


KLM 네덜란드항공이 한국전통음식점 ‘용수산’과 기내식 제휴를 맺고 지난 6개월간의 공동 메뉴 개발 끝에, 고품격 한식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개발된 기내식은 갈비찜, 불고기, 닭조림, 밀쌈, 새우, 계란찜 등 한국승객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음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부터 서울-암스텔담 노선 및 암스텔담-서울 노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LM은 지난 19일 무교동 용수산 태평로지점에서 1백50여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외국항공사와 한국전통음식점의 제휴라는 색다른 시도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필립 바르비에리 KLM 한국지사장은 “서울 출발편과 달리 암스텔담 출발편의 경우 용수산이 추구하는 섬세한 한국음식의 맛을 현지 네덜란드인 조리사들에게 교육시키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며 “용수산의 적극적인 협조 및 현지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 아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되어 아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KLM 네덜란드항공사는 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기내식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