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2호]2022-01-26 10:42

부킹닷컴, 2022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자 발표
 
한국 내 2090개 곳 등 전 세계 125만 곳 이상 선정돼
아파트가 전 세계 숙소 중에서 최다 수상 숙소 유형으로 5년 연속 꼽혀
한국에서는 호텔이 가장 많은 어워드 수상, 이탈리아는 전 부문 가장 많은 수상 국가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2억 3,000만여 건에 달하는 실제 고객의 검증된 후기를 바탕으로 ‘2022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Traveller Review Awards)’ 수상자 및 ‘톱 웰커밍 플레이스(Most Welcoming Places on Earth)’를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는 전 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숙박, 렌터카 업체, 공항 택시 서비스 등 여행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126만1,273개의 숙소 및 교통 서비스 파트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숙소 부문에서 2022년 어워드를 가장 많이 수상한 국가로는 이탈리아(16만2,272개)가 꼽혔으며, 스페인(9만3,130개), 프랑스(8만9,186개), 크로아티아(5만8,630개), 독일(6만9,702개), 러시아(5만9,661개), 영국(5만3,623개), 브라질(4만6,928개), 미국(4만3,417개) 및 호주(1만8,663개)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90개의 숙박업체 파트너가 이번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과 한국의 인기 숙소 유형

2022년 트래블 리뷰 어워즈에서 전 세계 숙소 중 가장 많은 어워드를 수상한 숙소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5년 연속으로 꼽혔으며, 올해는 56만1,843개에 달하는 파트너들이 아파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어 호텔(17만2,530개), 홀리데이 홈(14만8,962개), 게스트하우스(9만8,466개), 비앤비(7만9,859개) 순으로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호텔(844개)이 가장 많은 어워드를 수상한 숙소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게스트하우스(472개), 홀리데이 홈(263개), 아파트(155개), 호스텔(136개)이 그 뒤를 이어 글로벌 순위와 다른 인기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원의 친절과 환대가 인기 숙소의 비결

올해 수상한 125만9,594개 숙소에서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우선시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해 봤더니,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은 항목은 직원 응대(9.0)였으며, 청결도(8.9)와 위치(8.9)가 그 뒤를 이었다. 비슷하게 한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도 직원 응대(8.9), 위치(8.7)와 청결도(8.6)였으며, 특히 시설(8.5), 가성비(8.4) 등의 항목 대비 직원 응대가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아, 숙박을 할 때 여행객들이 직원의 따스한 환대와 친절한 응대를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하는 상황 속에서 보건 및 위생 상태에 대한 중요성 또한 부각됐다.
 
 
교통 서비스 파트너의 활약

렌터카업체, 공항 택시 서비스 파트너 역시 훌륭한 서비스와 편안한 운행으로 3년 연속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1,628곳의 렌터카업체가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렌터카 업체가 가장 많은 톱 5 국가로는 스페인(220개), 이탈리아(177개), 프랑스(141개), 미국(108개), 호주(98개)가 뽑혔다. 공항 택시 서비스의 경우, 전 세계 1,400개 도시에 위치한 51개 택시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총 7,091명의 공항 택시 운전기사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톱 웰커밍’ 여행지

이외에도 부킹닷컴은 이번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의 수상 숙소의 분포를 바탕으로 전세계 톱 여행지를 뽑아 ‘웰커밍 플레이스’를 발표했는데, 유명한 건축물부터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이르기까지 2022년 ‘톱 웰커밍’ 여행지로 꼽힌 곳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전 세계 ‘톱 웰커밍' 도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남부의 ‘마테라’는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에 등장했던 곳으로, 이 도시의 상징적인 동굴 주거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작년에 ‘톱 웰커밍’ 도시로 꼽힌 바 있는 대만 타이둥과 브라질 몬테베르데는 올해에도 다시 한번 톱 10위권에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 ‘톱 웰커밍’ 도시 10 곳은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 마테라, ▲슬로베니아 블레드, ▲대만 타이둥, ▲그리스 나플리오, ▲스페인, 톨레도, ▲브라질 몬테베르데, ▲벨기에 브뤼헤, ▲인도네시아 누사 렘봉안, ▲포르투갈 폰타델가다(아조레스제도), ▲베트남 호이안.
 
이 밖에도, ‘톱 웰커밍' 지역 10위권에는 ▲슬로베니아 고렌스카, ▲대만 타이둥현, ▲호주 태즈메이니아,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 ▲세이셸, ▲뉴질랜드 캔터베리,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 ▲캐나다 노바스코샤, ▲코스타리카 리몬 ▲스페인 라리오하가 오르며, 전 세계 6개 대륙의 다양한 지역들이 조명됐다. 이 중, 타이둥현, 태즈메이니아, 그리고 노바스코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킹닷컴 아르얀 다이크(Arjan Dijk) 부사장 겸 CMO는 “지난 1년간 세계 곳곳에서 여행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여러 가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왔다"라며, “여행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여행 환경과 환대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전 세계 업계 파트너들의 열정과 헌신이 계속해서 빛을 발했던 한 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희망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번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를 통해 언제나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의 공로를 조명하고 업계 회복을 위한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