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2호]2022-01-25 10:27

​남이섬 입장권 있으면, 호수케이블카 20% 할인받는다
춘천시, 7개 주요 관광지와 체류형 개별관광객 유치 공동 협력 업무협약 체결
입장권 및 탑승권 등 소지한 후 2개 관광지 연속 방문 시 할인 혜택 제공
  
“남이섬 입장권 있으시네요? 그럼 20%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오는 2월부터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연속해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25일 7개 주요 관광지와 체류형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의 관광명소 중 2개 관광지 연속 방문 시 입장권 및 탑승권, 숙박권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남이섬 입장권을 갖고 삼악산호수케이블카를 방문하면 탑승권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7개 관광명소 및 할인 혜택은 ▲강이지숲 입장권 20% ▲강촌 레일파크 탑승권 20% ▲국립춘천숲체원 숙박권 30% ▲남이섬 호텔정관루 숙박권 20% 할인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입장권 20%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리프트권 40% 및 렌탈 50%, 콘도 50%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 탑승권 주중 20% 및 주말 10% 등이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타 주요 관광지 영수증, 입장권, 모바일 입장권, 결제 내역 등을 보여주면 된다. 다만, 전일·당일 이내 이용 내역으로 한정되며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관광지 연계 할인 혜택 제공으로 관광객 체류시간과 이동 거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주요 관광명소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