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1호]2022-01-21 10:32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높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상담 빅데이터시스템 분석 결과 발표
코로나19 재 확산 따른 예약 취소로 인한 환불 등 증가 영향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유료)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12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 소비자 상담 전월 대비 2.4% 증가
 
지난 2021년 12월 소비자 상담은 5만5,058건으로 전월(5만3,772건) 대비 2.4%(1,28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721건) 대비 9.3%(5,663건) 감소했다.
 
 
 
☐ 전월 대비 ‘호텔・펜션’, ‘각종 숙박시설’, ‘국외여행’ 상담 증가율 높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호텔・펜션’이 149.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각종 숙박시설’(142.4%), ‘국외여행’(83.9%)이 뒤를 이었다.
 
‘호텔・펜션’과 ‘각종 숙박시설’은 코로나19 백신 미 접종과 코로나19 인원 제한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여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국외여행’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한 자가 격리 기간 발생으로 항공권을 취소했으나 환불이 불가하여 상담이 급증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3,2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453건), ‘이동전화서비스’(1,360건)가 뒤를 이었다.
 
 
☐ 연령대는 30대(28.3%), 상담 사유는 계약 해제‧위약금 관련(27.0%)이 많아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4,733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566건(28.0%), 50대 9,992건(19.2%)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계약 해제·위약금’(1만4,870건, 27.0%), ‘품질·A/S 관련’(1만3,284건, 24.1%), ‘계약 불이행’(7,741건, 14.1%) 순이었으며,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888건, 28.9%), ‘전화 권유 판매’(3,566건, 6.5%), ‘방문 판매’(1,888건, 3.4%)의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