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0:21

김포-홍차오 운항, 뒤늦게 확정
김포-홍차오 운항, 뒤늦게 확정 건교부, 오후 시간대 각 사 왕복 1회 운항 통보 대한항공ㆍ아시아나ㆍ동방항공ㆍ상해항공 결정 오는 28일, 첫 운항을 시작할 김포-상해 홍차오 공항간 노선이 운항 전부터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운항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설교통부 측이 운항 스케줄을 지난 22일에서야 지정항공사에 통보하고 23일에 결정하게 해 판매를 담당하는 여행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건교부 측 발표에 따르면 김포-홍차오 구간 운항 항공사는 한국 측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국 측에서는 상해를 본거지로 한 중국동방항공과 상해항공이 운항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운항 시간은 김포-홍차오 구간 대한항공은 오후 4시 출발 5시 홍차오 도착이며 아시아나항공은 15분 늦은 4시 15분 출발 홍차오 5시 15분 도착이다. 반대로 홍차오-김포 구간은 대한항공 오후 6시 출발 김포 8시 50분 도착이며 아시아나항공은 6시 15분 출발 김포 9시 5분 도착이다. 이와 함께 중국동방항공은 김포- 홍차오 구간 오후 7시 40분 출발 8시 25분 홍차오 도착이며 상해항공은 김포에서 7시 20분 출발 8시 5분에 도착하게 된다. 또 홍차오 -김포구간은 중국동방항공이 오후 3시 45분 출발 6시 35분 도착이며 상해항공은 3시 30분 출발 6시 20분에 도착한다. 운항 전 기존 인천-푸동공항보다 이용시간이 1시간이상 단축되는 등 편리성을 이유로 상용 시장 공략을 위주로 한 영업 전략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포-홍차오 노선은 사실상 건교부의 늑장 대응으로 말미암아 운항 초기에는 영업활동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