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7호]2021-12-23 10:19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 체결
저피탐 무미익 기술 시범기 <사진출처=국방과학연구소>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 기술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 연구
  
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간 양사간 상호 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인하대학교 등 국내 6개의 저피탐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파 흡수 및 표면 전류제어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술연구원 전경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개발 사업에 시제 업체로 참여해 ‘다기능 복합 소재를 활용한 레이더 반사면적 성능 강화 기술’, ‘고성능 전파 흡수구조 적용 기술’ 등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10여년에 걸친 무인 비행체 설계 및 제작, 비행 시험, 스텔스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 왔으며, 중고도 무인기 체계 개발, 사단 무인기 체계 개발 및 전력화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스텔스 무인 전투기(UCAV, 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