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0:07

[고야마 세이시] 구마모토현 시장
“한·일 관광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돼야”

지난 2003년 9월 아시아나항공이 구마모토에 취항을 시작한 이래 구마모토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마모토를 방문한 28만명의 외래 관광객중 68%를 차지하는 19만명이 한국관광객이었다는 사실은 구마모토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낸다. 이에 힘입어 구마모토현의 14개 시를 중심으로 각 지자체에서 한국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야마 세이시 구마모토현 시장은 “구마모토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 구마모토는 다소 생소한 지역이기 때문에, 구마모토를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과 일본은 위치적으로뿐 아니라 문화 및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탓에 앞으로 더 많은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관광 분야는 물론 청소년 및 문화 교류의 활성화 역시 추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야마 시장은 “이번 관광 프로모션에 참가한 여행 관계자들이 구마모토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가길 바란다”면서 “향후 아소산의 자연미와 구마모토성의 전통미가 공존하는 구마모토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