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3호]2007-10-26 10:05

대한항공, 멜버른 직항 취항 기념행사 개최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 신규 목적지로 키운다!” 대한항공, 멜버른 직항 취항 기념행사 개최 대한항공의 호주 멜버른 직항 취항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남산 하얏트호텔 JJ마호니즈에서 호주정부관광청과 빅토리아주정부관광청의 공동 주관 아래 개최됐다. 지난 22일 첫 운항을 시작한 대한항공의 인천-멜버른 직항편은 호주 제 2의 도시라 일컫는 멜버른을 새로운 신규 목적지로 부각시킨다는 취지 아래 총 2백96석의 A330 항공기를 투입, 주 3회(월/수/금) 운항에 들어 갔다. 이 날 행사에는 피터로(Peter Rowe) 주한 호주 대사와 쟈니 니 (Johnny New) 호주정부관광청 북아시아 총책임자를 비롯해, 황명선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상무, 최승원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 에드워드 첸(Edward Chen) 빅토리아주정부 관광청 아시아 총책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 및 매체를 포함 약 1백50명이 참석해, 호주 멜버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은 호주 내 문화와 패션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영국풍의 귀족스러운 멋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생활양식이 조화된 다채로운 도시로 특유의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멜버른 직항편이 운항되지 않던 지난 해 이미 4만3천명의 한국여행객이 방문, 전년대비 51%의 성장을 기록하며 가능성 있는 여행목적지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바 있다. 최승원 지사장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해 호주를 찾은 한국관광객은 총 26만9백명으로 전년대비 4%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27만6천명의 방문과 전년대비 6%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은 호주에서 마케팅 예산을 집중 편성하는 1군 시장으로 이번 멜버른 취항은 호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개별적인 선호도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여행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이형구 대한항공 대양주 노선 담당 부장은 “멜버른 취항이 예상했던 시점보다 빨라짐에 따라 여행사들의 모객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판매 지원을 위해 라디오와 인쇄매체를 활용한 광고를 실시하고 10월 말쯤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는 등 세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그간 인천-멜버른 직항편 개설을 위해 노력해온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김용철 대한항공 부장, 박한철 롯데관광 이사, 홍기정 모두투어 부사장, 이원희 하나투어 이사, 백현 NH투어 사장 등 총 6명) 호주관광청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