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5호]2021-12-06 12:26

비엣젯항공, 오는 2022년 7월 러시아 직항 노선 신규 취항

베트남 국가주석의 러시아 공식 방문에 동행한 첫 러시아행 비행에 나선 비엣젯항공 승무원들

하노이/호치민/나트랑-모스크바 연결 유럽 직항 노선 운항 계획 발표
최초 유럽 직항 노선 취항 발표, 해외여행 수요 회복 맞춰 국제선 운항 재개
  
비엣젯항공은 최초의 유럽 직항 노선 취항을 발표하면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춘 국제선 운항 재개를 기념했다.
신규 발표된 노선은 오는 2022년 중순부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시 그리고 해변 도시 나트랑에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날, 신규 취항 발표식에는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과 베트남과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 및 기업 대표 그리고 러시아 여행사들이 참석했다.
 
하노이-모스크바 노선은 오는 2022년 7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하노이를 경유하는 호치민시-모스크바 노선도 동일한 운항 횟수로 같은 날짜에 운항을 개시한다. 나트랑-모스크바 노선은 오는 2022년 7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각 노선의 평균 비행시간은 약 10시간으로, 하노이를 경유하는 호치민시-모스크바 노선의 경우에는 2시간이 더 소요된다.
 
모든 노선은 비엣젯항공의 새로운 현대식 A330-300 항공기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용하며 스카이보스 프리미어(Skyboss Premier)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두 국가를 연결하는 비엣젯항공의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가운데 발표식에 참석한 당 민 코이(Dang Minh Khoi) 주 러시아 베트남 대사는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유럽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독특한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로 사랑 받고 있다”며 “동시에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저렴한 물가, 친절한 국민들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기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의 딘 베엣 푸옹(Dinh Viet Phuong) MD는 “비엣젯항공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현대식 기단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대륙간 노선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에 폭넓은 운항 노선을 갖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국내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국제선도 연이어 운항하며 가까운 시기에 여러 대륙에 걸쳐 운항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