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4호]2021-11-30 10:28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문관부-관광공사, 12월 30일까지 접수해 내년 3월 총 6개 사업지 선정
안정적 확산 위해 규모 확대,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 등 2곳씩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로 편리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11월 30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추진된 시범 사업을 통해 올해 7월 국내 1호 스마트관광도시가 인천(중구 개항장)에서 출범한 바 있으며, 20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대구 수성구, 전남 여수, 경기 수원 3곳이 현재 조성 중에 있다.
 
이번 공모에선 지자체의 관심과 기대 수요를 반영해 선정 규모를 6개로 늘렸다. 교통연계형(KTX, 공항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미만 지자체) 3개 유형별로 각각 2곳씩 총 6곳을 선정하며, 참여 지자체는 공모 신청 시 해당 지역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1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기존엔 지자체·민간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만 공모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지자체의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 단독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면 심사를 통해 유형별 2배수의 후보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 경우엔 반드시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유형별 4개씩 총 12개의 후보 지자체들은 세부 사업계획 발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6곳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이들 6개 컨소시엄에는 국비 35억 원이 지원되며, 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 연말까지 유형별 지역 특화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김권기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3년차에 들어선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안정적 확산을 위해 올해는 조성 개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스마트관광도시 구축 방안, 관련 서비스, 사업 예시 등이 포함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해 지자체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공모 및 조성 가이드라인과 관련 상세 내용은 관광공사누리집(www.visitkorea.or.kr)의 ‘공고/공모’란 혹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누리집(smarttourism.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