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3호]2021-11-24 10:11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산호 산란>
호주 국경이 열리는 날 경이로운 산호 산란 해양생물학자에 목격
  
지난 밤, 경이로운 시작을 알리는 엄청난 양의 산호 베이비들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새 생명의 시작을 알려왔다.
 
지난 18개월 동안 비록 호주 국경이 닫혀 있었지만, 2021년 산호 산란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회생과 희망을 보여 주었다.
 
지난 밤을 이 경이로운 모습을 직접 목격한 해양 생물학자인, 필립에 의하면, 2021년 산호 산란은 우연하게도 호주 국경 오픈 소식과 때를 맞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립은 새 생명의 시작을 목격할 수 있었던 흥분은 봉쇄에서 벗어나는 호주 분위기와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필립은 “새 생명 탄생은 언제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식입니다. 산호 산란이야말로 세상 그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인데요. 새 생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싶네요.”
 
일년에 딱 한번 발생하는 산호 산란은 난자와 정자를 무더기로 수중에 뿜어낸다. 그 후 배출된 이 많은 수의 난자와 정자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가며 수정을 시작한다. 성공적으로 수정이 이뤄진 난자는 해저 바닥에 안착하여 안정적으로 산호로 성장하게 된다.
 
케언즈에서 60km떨어진 플린리프에서 목격한 필립에 따르면 해가 지면서 시작된 산호 산란은 파도 움직임에 맞추어 진행되는 듯 보였다고 한다. “모든 종의 산란이 동시에 일어나는듯 하다가 점차 다양한 종의 산란이 진행되었는데, 크리스탈 같이 맑고 깨끗한 바다는 달빛을 받아 완벽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4시간이 넘게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건강한 바다와 산호의 탄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8개월동안 우리처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연구와 보살핌에 산호들도 건강하게 화답하고 있는 듯하였습니다.”
 
코랄 인덱스 프로젝트(Coral Index Project)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연구는 해양 생물학자, 필립과 8명의 스텝들은 앞으로 이틀동안 다른 리프들을 방문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곳을 지정하게 된다. 산호 산란이 밤에만 진행되는 만큼 낮에는 표시한 리프에서 영상을 찍으면서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2년째 진행중인 본 프로젝트는 최초로 산호의 종류를 알아가는데 그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산호초 종류를 알아가고 그들의 환경과 상태를 모니터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종류별의 수정 환경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과 호주정부관광청과 협력하여 북부 퀸즐랜드주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다이빙과 스노클링 업체인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와 제휴하고 있다.
 
관련 이미지 & 영상 https://spaces.hightail.com/receive/14xw5F5N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