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3호]2021-11-17 10:28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12명 지원

심사 통과 내정자 도의회 인사 청문회 절차 거쳐야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개 모집에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제9대 사장 공모에 지난 공모에 응한 지원자 등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사장으로 내정됐으나, 자격 시비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자진 사퇴해 임용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황교익씨 다음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으나 재공모가 진행됐다.
 
이번에 사장 공모에 많은 인원이 응모한 것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돼 도지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실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사장 내정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회를 다음 달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전임 사장의 사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간 공석 상태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