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2호]2007-10-19 14:50

참좋은여행, 제3세대 ‘항공예약시스템’ 개발
“한국의 트래블러시티를 꿈꾸다”

참좋은여행, 제3세대 ‘항공예약시스템’ 개발

패키지 성장 역량과 함께 온라인 활성화 추진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이 지난 8일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항공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항공예약시스템은 기획부터 완성된 시스템의 테스트기간까지 총 15개월이 걸렸으며 약 16억원을 투자했다. 항공예약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예약정보와 요금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검색·조회-예약-결제-발권에 이르는 항공권 예약의 전 과정을 서비스한다.

참좋은여행의 신규 시스템은 전세계 항공사 요금조건표를 전산으로 판독해 데이터베이스로 자동 전환시키는 방식(일명 ‘Fare Date Base Builder’)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에게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다양한 항공요금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다.

최근 중대형 여행사들이 우후죽순으로 항공예약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들 시스템은 대부분 토파스나 애바카스 중 하나의 시스템을 택일해 외주 개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자사 인력과 기술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참좋은여행은 타사 항공예약 시스템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 국내 메인 CRS인 토파스와 애바카스 양사에 접속해 고객에게 유리한 전 세계 항공사에 예약, 발권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 검색기능과 더불어 +/-3일 요금 검색기능과 월별 요금 검색기능, 여행일정 상담기능을 추가했으며 IATA 공시 요금과 연동하여 시스템이 운영돼 IATA의 공시요금 기준으로 F, C클래스 요금과 유아요금까지도 정확하게 반영된 요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현재 외국의 대형업체인 트래블러시티와 익스페디아 등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관계자는 “그동안 패키지 전문여행사로 성장한 역량과 기반을 바탕으로 온라인여행업의 신활로를 개척해 수익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