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2호]2007-10-19 14:47

롯데관광,포천관광휴양도시 개발
롯데관광,포천관광휴양도시 개발 여행업계 사상 최대 규모 관광단지 투자| 2013년까지 108홀 골프장 등 건설 롯데관광개발(회장 김기병)이 여행업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휴양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광화문 사옥 회의실에서 세계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 및 개발사인 레드우드그룹(회장 신구)과 경기도 포천시 일동, 영북, 이동면 등 3개면 일대 1,345만 8,390m²(약 410만 평)를 대상으로 오는 2013년까지 복합관광휴양레저단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과 레드우드그룹은 가칭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개발사업이라고 명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3,5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오는 12월경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1,400억원(각각 40% 지분)을 출자하고 나머지 20%는 국내 최대 시공사, 전략적 투자자 및 재무적 투자자에게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프로젝트는 거주형 관광휴양레저도시로서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스포츠, 레저는 물론 문화, 교육, 치료, 주거, 쇼핑 등 복합 기능이 결합된 자족적인 휴양공간으로 개발해서 2천만명의 서울 및 수도권 일대 도시인들로부터 웰빙도시로 각광받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08홀 규모의 블루골프리조트와 고급 주거단지와 치유단지가 들어설 산정레이크타운, 14면의 슬로프를 갖춘 블루스키탐험리조트,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포시즌스파랜드, 문화공간인 백운클라우드밸리 등 5개의 테마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SPC의 자본금 출자시기는 올해말까지 1백억원을 출자하고 오는 2008년 말에 1,300억원, 2009년 말에 2,100억원 등 총 3,50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출자 규모가 40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과 포천관광휴양도시 공동 개발 투자확약서를 체결한 세계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 및 개발사인 레드우드그룹은 서울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공모에 국내 최대 건설사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17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도를 각각 1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상향 조절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포천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참여가 기정 사실화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민간 여행업체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지 개발을 하게 돼 여행업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레드우드그룹은 런던(유럽본사), 바르셀로나, 모스크바, 방콕, 도쿄(아시아본사), 오사카, 시드니, 서울(지역사무소)에 지사를 두고 아시아 및 우럽 전역의 핵심 및 신흥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 및 개발, 자산관리운용, 자금 조달, 투자 구조 최적화, 자금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유수의 부동산 투자 및 개발회사로서 에이비엔암로, JP모건, 모건스탠리, Colony Capital, LVMH그룹, citicorp, 골드만삭스 등 세계 유수의 투자 파트너와 러시아 근교에 총 자산가치가 약 15억달러의 초대형 물류단지를 매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사진설명: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사진 왼쪽)과 신구 레드우드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롯데관광개발 회의실에서 포천 복합관광휴양레저단지 개발에 합의하고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