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2호]2007-10-19 14:33

김종민 문관부 장관, 멕시코 방문
김종민 문관부 장관, 멕시코 방문 여수엑스포 유치 위한 총력 펼쳐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이 여수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로우르데스 아란다 베사우리(Lourdes Aranda Bezaury) 멕시코 외교부 차관을 만나 여수엑스포유치에 대한 대통령친서를 전달, 여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 날 친서 전달 외에도 멕시코 측의 문화, 관광, 체육 관련 주요 인사들을 만나 각 분야별로 양국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일 오전 세르히오 벨라 마르티네스(Sergio Vela Martínez) 멕시코 국가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세계 4대 문화예술축제중의 하나인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에 2011년 주빈국으로 한국이 참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 96년 한국-멕시코간 관광교류협정이 체결됐으나 후속 교류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 및 일본을 방문하는 멕시코 관광객이 한국에도 올수 있도록 멕시코 관광당국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문화재 관련 기관간의 협력 ▲국립미술관간 교환 전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 노력 ▲한국 영화, 방송물 같은 멕시코 내 방영기회 확대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멕시코 정부 측에 요청하며 양국 간 관광교류의 확대를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 외에도 지난 10일 캐나다를 방문, 조세 베르너(Josée Verner) 문화유산부장관(Minister of Canadian Heritage)을 접견하고 한국정부의 여수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하며 동일한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