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0호]2021-10-12 10:31

서울관광재단, <서울 여행큐레이터> 참가자 15일까지 모집

기존 여행업 종사자 대상 서울여행상품 기획 및 온라인 판매 실전 무료 교육
서울관광스타트업 <한국자전거나라X프립>과 협업 아카데미 운영
심사를 통해 우수한 관광상품은 상금 수여 및 프립 플랫폼에 등록 및 판매 지원
  
코로나19로 변화된 여행의 판도 속에서 새로운 관광상품 기획과 판로 개척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관광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기존 여행업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현직 여행사 임직원, 프리랜서 가이드, 문화관광해설사 등 서울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행상품 콘텐츠 기획부터 실전 온라인 플랫폼 판매까지 교육하는 ‘서울 여행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 여행업계가 다년간 축적한 업무 노하우 및 현장 경험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지속 성장해나가는 우수 관광스타트업을 결합,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상품 콘텐츠 기획 컨설팅은 2021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콘텐츠?체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자전거나라’가 진행한다. 또한, 실전 온라인 플랫폼 판매 지원은 지난 2016년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수상기업인 ‘㈜프렌트립’이 담당한다.
 
<한국자전거나라>는 루브르투어, 바티칸투어, 가우디투어로 유명한 ‘유로자전거나라’ 의 한국 법인으로, 궁궐, 박물관, 미술관 등의 유료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프리미엄 가이드투어 및 가이드 양성교육을 진행하는 회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2020년)한 기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프렌트립>은 국내 1위 여가?액티비티 플랫폼인 ‘프립’의 운영사로,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2021년 상반기 현재 플랫폼 회원이 110만 명에 이르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난 2020년 누적 투자금액이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장 주목받는 관광스타트업 중의 하나이다.
 
‘서울 여행큐레이터’ 아카데미는 서울 전?현직 여행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현장 답사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2주간(10.18.(월)~10.29.(금))의 교육 수료 후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상품기획자에게는 ‘프립’ 플랫폼 상품 등록 및 판매 기회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 관광 상생 협력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여행업 종사자들이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관광 전문가들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플랫폼에 등록?판매까지 하도록 지원하여, 새로운 관광시장에 대한 이해와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