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9호]2021-09-27 10:49

트립닷컴그룹, 올해 2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86% 증가

올해 2분기 총 순이익 전년 대비 86%, 분기 대비 43% 증가
중국 내수 여행시장 회복세 바탕 포스트 코로나시대 기대 높아
  
글로벌 온라인 여행 기업 트립닷컴그룹(Trip.com Group Ltd)이 지난 24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내수 여행시장의 강력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트립닷컴그룹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86%, 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2분기 숙박 예약 매출은 3억8,000만 달러(약 4,466억 원)로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96%,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교통수단 발권 매출은 3억2,000만 달러(약 3,761억 원)로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전분기보다 37% 증가했다. 패키지 관광 매출은 5,700만 달러(약 669억 원)로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182% 증가,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B2B 여행 서비스 매출은 6,000만 달러(약 705억 원)로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141% 증가,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해외 사업 성장과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국제적으로 트립닷컴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 위치를 구축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트립닷컴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트립닷컴은 유럽 MZ세대 여행자에게 매우 인기 있는 유레일(Eurail)과 유레일 기차 패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온라인 여행사(OTA)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호텔 및 항공권 총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예약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집이나 집 근처에서 보내는 휴가)’의 유행으로 현지 호텔 예약은 지난 2019년에 비해 80% 가까이 증가했다. 현지 명승지 티켓 예매 건수도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3배이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로도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 현재 중국의 10억 명 이상이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여행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유망할 것으로 분석된다.
 
트립닷컴그룹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인 제임스 량(James Liang)은 “전반적으로 중국 여행시장은 고무적이고, 국제 여행시장 또한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트립닷컴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여행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기민하게 적응하고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콘텐츠 마케팅도 효과적이다. 트립닷컴그룹 플랫폼에 게시된 콘텐츠의 양이 1분기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콘텐츠에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는 비율의 증가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및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면서, 고객 서비스 담당자의 전화 문의 건수가 50% 감소했다.
 
트립닷컴그룹의 CEO 제인 순(Jane Sun)은 “트립닷컴은 지난 2분기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급망과 콘텐츠 역량, 서비스 품질 및 기술 발전 등에 집중해왔다”며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립닷컴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세계의 여행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회를 활발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난 8월, 트립닷컴그룹은 전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300만 개의 의료 마스크와 680개의 산소 호흡기를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