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5호]2021-08-18 10:20

라탐항공그룹, 최신 친환경 항공 A320neo 신규 도입 결정
기존에 에어버스사와 계약한 42대 이어 추가로 23대 신규 도입
고효율 항공기의 대거 신규 도입 통해 라탐항공의 지속가능성 전략 강화
  
라탐항공그룹(LATAM Airlines Group)이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28대의 도입을 결정했다. 해당 항공기들은 높은 연료 효율의 A320neo 기종이며, 이는 라탐항공이 기존에 계약한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42대에 이어 추가로 구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은 총 39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어 남미 내에서 가장 높은 공급 좌석수와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최근 라탐항공은 미국-카리브해 지역 노선의 추가 확보를 위해 델타항공과의 연결 항공편 운항을 검토 중이다. 보다 높은 엔진 효율성이 특징인 A320neo 기종은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 개선 및 최신 기술을 통해 연료 소비 효율이 기존보다 20% 향상되었으며,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50%가 감소됐다.
 
 
이러한 고효율 항공기의 추가 도입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라탐항공의 노력의 일환이다. 라탐항공그룹의 CEO 로베르토 알보(Roberto Alvo)는 이에 대해 “라탐항공의 지속가능성 전략 중 하나인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 이번의 고효율 항공기 추가 도입이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보다 많은 항공기로 더 많은 좌석수를 확보하여 남미 지역 내의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항공기 도입이 의미하는 라탐항공의 행보를 내비쳤다.
 
에어버스사의 CEO인 아르투로 바레이라(Arturo Barreira)는 이번 계약에 대해 “라탐항공의 A320neo 추가 도입은 그 자체로 지속가능성 전략과 친환경적인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다. A320neo는 최첨단 엔진과 에어버스사의 독보적인 날개 디자인이 적용된 샤크렛(Sharklet)을 통해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이며, 단일 통로 항공기 중에서는 가장 편안한 혁신적인 기내 환경까지 제공한다”라고 라탐항공이 추가 도입을 결정한 기종에 대한 안내를 덧붙였다. 현재 라탐항공은 총 325개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