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1호]2007-10-12 14:09

덴마크 여왕 마그레테 2세 방한
한-덴 국교 수교 이후 최초 국가 원수 방문

스칸디나비아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 낸시최)는 지난 6일 마그레테 2세(67) 덴마크 여왕(Her Majesty the Queen of Denmark)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부군 헨리크(72)공과 함께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벤트 벤트센 부총리와 34개의 덴마크 대표기업 및 1백여명 내외의 경제사절단들도 함께 했다.

소른 리스코 스칸디나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이번 마그레테 2세 여왕의 방문으로 인해 양국 간의 통상 교류는 물론 한국인의 덴마크 방문이 계속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005년 안데르센 1백주년 프로모션을 계기로 한국인관광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주요 마켓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오는 2008년에는 한국어로 된 덴마크 홍보책자와 에이전트를 위한 세일즈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며 팸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시장에 덴마크를 알리고 한국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9일 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국내 덴마크 통상 관계자들과 덴마크사절단이 참석한 여왕 주최의 ‘국빈 만찬’ 에서는 덴마크의 오페라 가수와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한국 음악 ‘새노야’등을 선보이며 양국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스칸디나비아관광청이 진행한 SBS 이숙영의 파워FM의 스칸디나비아 퀴즈 퍼레이드 중 ‘덴마크’ 편은 덴마크여왕 마그레테 2세의 한국 방문에 맞춰 지난 10일에 진행 되었으며, 부산의 이 광호 씨가 덴마크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