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2호]2021-06-17 12:42

제1회 플랜더스 코리아컵 온라인 사이클링대회 성황리에 종료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지난 13일, 남녀 우승자 시상식 및 사이클링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공항이 챌린지 패밀리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플랜더스 코리아컵 버츄얼 사이클링 챔피언십 2021’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3일(일)에는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호텔에서 우승자 시상식 및 사이클링 홍보대사 임명식이 개최됐다.
 

벨기에 대사로부터 트로피와 부상을 받은 여자부 우승자 오선해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플랜더스 관광청이 국내 진출한 외국 관광청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사이클링대회는 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이클링 플랫폼인 Zwift를 이용한 온라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00명이 참가한 예선전이 지난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5회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이 중 100명이 챔피언 결승전에 진출했다. 모든 예선전과 결승전은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됐고, 참가자들도 본인들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개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브뤼셀 공항 사이클링팀 유니폼을 입고 플랜더스 사이클링 홍보 대사 위촉장을 받은 인플루언서
 
지난 6월 6일에 개최된 결승전에서 남자부 조성대, 여자부 오선해 선수가 각각 우승하며 트로피와 기념품 및 벨기에 왕복 항공권을 수상하는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는 “벨기에 사람들에게 사이클링은 스포츠라기 보다는 종교에 가깝습니다. 플랜더스는 세계적인 사이클링대회인 투어 오브 플랜더스(Tour of Flanders)가 개최되는 곳이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코스로 유명합니다. 사이클링이 유명한 만큼 벨기에는 최고급 자전거 제조와 사이클링 관련 제품으로도 유명하며, 사이클링을 즐긴 후에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문화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벨기에 사이클링을 소개했다.
 

플랜더스 사이클링 홍보대사 및 우승자 단체
 
레스꾸이에 대사는 “현재 벨기에는 국민의 6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7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힘든 시기가 지난 후에 이번에 항공권을 받은 우승자들이 꼭 플랜더스를 방문해 직접 사이클링을 경험하고, 1,500 종류 이상 되는 맥주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 여자 우승자 오선해(왼쪽 두 번째) 및 여자 홍보 대사들
 
시상식에서는 성적 우수자 시상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운권 추첨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벨기에 왕복 항공권, 세계적인 사이클링 제조업체인 리들리의 최신 사이클링 프레임, 가민의 스포츠 시계, 드리프트의 사이클용 블랙박스 등 경품이 제공됐다.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 및 남자 홍보 대사들
 
아울러, 이번 사이클링대회 예선과 결승 참가자 모두에게 완주 기념 메달을 비롯하여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파티온, 벨기에 맥주인 크리켄 및 콜센동크 맥주, ‘투어 오브 플랜더스’의 사이클용 모자와 물통, 아미노 바이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념품 패키지를 증정했다.
 
 
행운권 추첨을 진행 중인 플랜더스 사이클 홍보 대사

한편, 별도의 사이클링 경기를 통해 선발된 총10명의 플랜더스 사이클링 홍보대사 임명식이 함께 거행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브뤼셀공항 및 플랜더스 관광청 전문 사이클링팀 유니폼이 전달됐다. 사이클링을 주제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이들 인플루언서 10명은 앞으로 1년간 플랜더스 관광청과 함께 플랜더스 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활동 결과에 따라 플랜더스로 사이클링 여행을 떠나는 기회도 주어진다.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은 더 많은 한국 사이클 애호가들에게 플랜더스 사이클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