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2호]2021-06-15 11:27

제주관광공사, 청정 제주의 환경 지킴이

‘쓰레기 이제 그만’, 제주관광공사 ‘그린 제주 캠페인’ 추진
올레길·해안가 등 제주도내 곳곳서 매주 1회 환경 정화 활동
  
최근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바다에서 떠밀려 온 쓰레기들로 제주도내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전 직원이 연중 환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제주 올레길 및 해안가 등 제주도내 곳곳에서 ‘청정 제주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자연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그린 제주 캠페인(Green Jeju Campaign)」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제주로 몰리는 여행객들을 맞아 관광 수용 태세를 정비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규모 중심의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자체 봉사단인 ‘허염지기봉사단’을 통해 올레코스와 해안가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매주 1회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린 제주 캠페인의 시작으로, 지난 10일 올레길 10코스(화순-모슬포 올레)에서 재활용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더욱이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올레 등 유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주 3~4명 규모의 소규모 그룹으로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형태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하반기에 제주 환경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하는 등 도내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청정 제주 환경 지킴이’로서의 친환경 CSR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청정 제주의 자연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캠페인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주 제주도내 곳곳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제주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