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2호]2021-06-11 10:16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에 문화재 행사 특별 혜택 제공

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초청·석조전 음악회·궁궐 해설 서비스 등 제공
문화재 활용 특별행사 제공과 일부 기획 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의 본격적인 실시에 따라 예방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예방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하여 예방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와 예방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를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 특별행사 제공과 일부 기획 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예방 접종자(예방 접종 완료자 포함)를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 초청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23일 창덕궁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 공연을 즐기는 궁궐 활용 대표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방 접종자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6월12일까지 전자우편(moonlighttour@chf.or.kr)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18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 신청 방법과 당첨자 발표 등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or.kr)을 방문하거나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사무국(☎02-502-5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제국 대표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석조전 음악회’의 경우 예방 접종자들만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3일부터 덕수궁 누리집(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6월 ‘안동 임청각 양반상 체험’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과 7월에 열리는 ‘밀양 향교 동몽교육’, 8~9월 ‘광주 무양서원 무양백세별곡’, ‘서천 문헌서원 선비 체험’의 서원·향교 활용 사업 등의 경우에는 예방 접종자에게 특별행사 또는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의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집(KOUS) 관람료도 예방 접종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 ‘청춘가’를 시작으로 6월에서 9월까지 재단에서 주최하는 기획 공연 6개에 대해 예방 접종자는 전화 또는 현장 예매, 온라인 예매로 해당 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 입장 시 현장에서 예방 접종 확인서를 제시하고 표를 수령하면 된다.

이 외에도 현재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중단 상태인 궁궐 안내 해설도 오는 6월15일부터는 예방 접종자에 한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으로만 입장할 수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은 예방 접종자에게 전체 객석의 10% 범위 내에서 현장 발권을 허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예방 접종자에 한하여 확대 허용한다.
 
자세한 일정과 각 행사별 참여 방법 등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각 지방자치단체(밀양·광주·서천) 누리집의 별도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예방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혜택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예방 접종 주요 단계에 맞춰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