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0호]2021-05-26 10:49

터키, 안전 대책 강화 통한 여름시즌 맞이에 박차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전한 관광 행사

터키 주재 외국대사 초청해 안전관광 행사 개최
지난해 6월 도입 안전 관광 인증 프로그램으로 방역 강화
한국관광객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출 않아도 입국 가능
  
터키문화관광부가 안전 대책 강화를 통해 2021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터키문화관광부와 터키관광진흥개발원은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터키 최대 휴양도시 안탈리아(Antalya)에서 안전한 관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터키 해외 대사들이 여럿 초청되어 터키의 모든 안전한 관광정책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터키문화관광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터키의 2021년 여름 시즌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터키는 지난 2020년 6월에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 번째 나라 중 하나다"라고 밝히며, 2020년 터키를 찾은 외국 방문객이 1,600만 명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전한 관광 행사
 
터키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안전한 관광은 지난 1년 동안 터키의 최우선 과제였다. 터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각종 시행 조치를 통해 해당 인증 프로그램을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정착시켰다. 공항, 숙박시설, 식당, 카페, 문화 예술 및 의회 시설, 해양 관광시설 및 차량, 테마파크, 스키 리프트 등 관광객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시설들은 글로벌 안전 기준을 준수한 안전한 관광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2년째에 접어들면서 9,800개 이상의 관련 시설이 안전 인증을 받았다. 터키는 2021년부터는 30 객실 이상을 보유한 숙박시설에 해당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관광업계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시하며 높은 안전 기준을 만들어 2021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터키는 현재까지 2,700만 도스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관광업계 종사자를 우선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오는 6월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에르소이 장관은 "2021년은 관광 안전의 해가 될 것이다. 터키는 지난해 안전 관광의 선도국이었고, 올해는 안전을 보다 강화시키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터키 전역에 1만 개가 넘는 안전한 관광 인증 시설을 갖추어 2021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터키 정부는 최근 대한민국을 코로나19 안전국가로 판단해 지난 5월 15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해 터키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제출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입국 후에는 의무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주터키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