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9호]2021-05-18 11:06

부산관광을 이끌어 갈 부산관광스타트업 선정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오리엔테이션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비관광스타트업 14개, 초기관광스타트업 21개 등 총 47개 기업 선정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결과, 예비관광스타트업 14개, 초기관광스타트업 21개, 성장관광스타트업 2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 비상주협력기업 9개 기업 등 총 47개의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리엔테이션 경청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예비 관광스타트업 ▲초기 관광스타트업 ▲성장 관광스타트업 ▲지역 상생 관광스타트업 ▲비상주 협력 기업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 총 87건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지원 사업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0초 자기소개
 
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을 살펴보면 스마트관광 추세에 발맞추어 관광서비스에 IT/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문화 콘텐츠, 관광기념품에 이어 전통 먹거리를 융합한 체험 교육형 관광상품 개발 부문 등 다양한 분야가 관광과 융합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47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 창업자는 총 26명으로 약 55%의 비율을 차지하여 국제관광 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규기업 단체사진
 
센터는 이번 2021년 부산관광스타트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 2019년 31개, 2020년 44개 기업을 포함하여 올해 약 120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센터는 관광스타트업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관광 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 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그 중 38개 기업 대상으로 센터 내 입주 공간 지원, 10개의 예비·초기 기업 대상 각 3,000만 원과 총 1개의 지역 상생 관광스타트업 대상 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네트워킹 사진
 
지난 14일에는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 사업과 협약 체결 등을 설명하고 기업 소개와 네트워킹을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으며, 이번 주부터는 협약 체결 후 기업별 진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가진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의 거점이 되어,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