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5호]2021-04-09 10:24

대구시, 관광 활력 위해 경북도·대구은행과 손잡았다
은행상품에 지역 관광지 방문 이벤트 더해 대구·경북 관광지 지원
  
대구시, 경북도, 대구은행은 지난 8일 오후 5시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은행이 새로 출시한 적금상품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향후 마케팅 상호 협력 및 협의회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금융상품인 'DGB핫플적금'은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앱을 통해 방문 인증(GPS 기반)하면 1곳당 0.15%P에서 최대 10곳 연1.5%P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2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이는 은행상품에 지역 관광지 방문이라는 이벤트를 입혀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든 대구·경북의 관광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구·경북과 지역의 대표 은행인 대구은행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은행은 은행을 방문하는 금융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관광지를 홍보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지 내 홍보공간, 플랫폼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핫플적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핫플적금의 인증 장소 중 한 곳인 김광석 길을 들러 실제로 앱을 구현해 관광지 인증을 시현해 보는 세리머니도 가졌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에 금융상품을 접목한 색다른 금리 우대 상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시민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대구 경제', '대구 관광 붐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