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5호]2020-12-22 10:12

2020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새로운 도전이었다!
산업적 가치 높일 수 있는 시도 평가, 성장하는 축제 발판 마련
춘천시, 코로나19 영향 비대면 2020 막국수닭갈비축제 결과보고 진행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치러진 올해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산업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는 최근 ‘2020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결과 보고회를 개최, 축제에 대한 총평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24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과 지역 내 막국수닭갈비 업소 현장 참여 방식인 이른바 온택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콘텐츠 참여 5,154명, 온라인 이벤트 참여 1,147명이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닭갈비 판매는 1,005인분으로, 당초 계획 수량인 800인분에 비해 약 200인분이 더 팔렸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지역 업소 소개에는 13개 업소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으나 그로 인한 다양한 참여 방식에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 개설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 관내 유망 막국수, 닭갈비 업체 소개 등 다양한 축제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실질적 매장 방문 기회 확대를 기대했으나 홍보 미흡 등으로 참여도가 낮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춘천은 1년 내내 막국수닭갈비 축제 중’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춘천시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춘천의 4계절 특성을 살려 봄나들이 가요(신동면 및 남산면), 여름 춘천 이야기(신북), 가을 공지천 나들이(온의동), 겨울 명동 X-마스(명동)의 권역별 특색 있는 축제로 춘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축제 참여적인 면에서 플리 마켓, 지역 예술인, 시민단체와 함께 춘천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켜나간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내년에도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축제가 한층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