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4호]2020-12-17 10:21

아고다, 여행객들 고급 숙박시설에서의 새해 맞이 선호해
새해 맞이 인기 국내 여행지 TOP10 서울, 제주, 부산, 속초, 강릉 순
  
약 1년간 이어진 여행 제한으로 많은 여행객이 새해는 고급 숙박시설에서 맞이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오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숙소로 4~5성급 호텔이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1~3.5성급 호텔은 지난해와 달리 2위로 밀려났다.
 
1~3.5성급 호텔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대만, 태국 및 미국을 제외한 기타 여러 국가의 여행객들은 글로벌 트렌드와 동일한 추세를 보였으며, 한국과 싱가포르인 여행객들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맞이를 위한 숙소로 4~5성급 호텔을 가장 선호했다.
 
여행객들이 올해 모든 것에서 벗어나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보고자 함에 따라 마이애미비치(미국), 랑카위(말레이시아), 꾸이년(베트남), 여수(한국)와 같은 해변 또는 해안 도시는 물론 천혜의 경관으로 유명한 카메론하이랜드(말레이시아), 화롄(대만), 라구나(필리핀), 사파(베트남) 등이 국가별 새해맞이 국내 여행지 상위 10곳에 올랐다.
 
에롤 쿡(Errol Cooke) 아고다 파트너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올해 많은 여행객의 계획이 변경되었지만 새해맞이를 위한 숙소 예약에서 4~5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아고다의 데이터를 통해 여행객들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낙관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아고다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여행객들의 여행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새해를 비교적 덜 알려진 국내 여행지에서 보내며 지역 관광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여행객 새해맞이 여행지 동향
 
● 한국인 여행객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5성급 호텔이 새해맞이를 위한 숙소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1~3.5성급 호텔과 호텔 외 숙박 시설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 서울, 제주,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맞이 인기 국내 여행지 상위 3곳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들은 조형물 ‘상생의 손’과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포항, 해안 도시 여수 등 새로운 명소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