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3호]2020-12-10 10:23

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노선 취항 10주년 맞아 감사 인사 전해

취항 10년간 누적 탑승객 130만 명 기록, 최신 기재 투입 지속 성장 추구
외항사 중 유일하게 양 국적사와 공동 운항 협약 맺고 한국 승객 편의 제고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은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12월 10일 취항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10일, 200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한 에티하드항공은 이듬 해 약 6만5,000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승객 130만 명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일궈냈다. 공급석 역시 첫 해 약 14만 6,000여 석에서 지난 2019년 기준 30만 6,000여 석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운항 첫 해부터 한국인 승무원 65명을 고용하고 해당 노선에 투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왔다. 또한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양 국적사와의 공동 운항 협약을 맺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인 승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임은 물론 중동 지역 내 유일하게 도착 라운지 운영, 승객 의류 스팀 클리닝 서비스, 퍼스트 및 비즈니스 승객 대상 쇼퍼 서비스, 셰프가 직접 기내에 탑승해 기내식을 조리하고 서비스하는 셰프 서비스, 장거리 노선에서 아이와 함께 탑승한 승객을 위해 아이를 돌봐주는 플라잉 내니 서비스, 아부다비 5성급 호텔에서의 무료 2박 프로모션 등 최초 또는 유일 타이틀을 지닌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시장에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년 7월 3일 에티하드항공의 핵심 기재이자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내 인테리어와 캐빈 구성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A380을 투입해 운영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꿈의 여객기라는 별칭과 함께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알려진 드림라이너를 도입하는 등 최신 기재를 가장 우선적으로 도입할 정도로 한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 한국 상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교역국으로 양국의 무역 가치는 연간 약 150억 달러(약 16조7,820억)로 추정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2018년 양국 정상회담 이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그간 원전 수주에 따른 공사와 대기업들의 각종 플랜트 사업 등으로 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2016년에는 양국간의 비자 면제 협정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민간 교류 역시 확대되어 왔다.
 
안진문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장은 “에티하드항공이 인천-아부다비 노선 운항을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아랍에리미트, 양 국간 이뤄지는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일조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0년간 에티하드항공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과 아부다비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항공사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 매일 운항을 계속해 오고 있는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승객의 안전과 안심 여행을 위해 방역과 위생 관련 프로토콜을 강화했다. 예약 과정에서부터 공항 이용은 물론 항공여행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광범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승객의 여행을 돕는 웰니스 앰버서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양성 진단 시 최대 2억 원을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