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0호]2020-11-05 10:45

라탐항공, 8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

리마-마이애미 매일, 리마-LA/뉴욕 주 3회 운항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국–페루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미국과 페루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지난 3월 페루 정부에 의해 모든 항공편의 운항과 입출국이 중단된 이후 근 8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미국의 마이애미와 리마를 연결하는 노선은 지난 11월 2일부터 매일 운항, 뉴욕과 리마, 로스앤젤레스와 리마를 연결하는 노선은 11월 3일부터 주3회 운항을 시작했다. 페루행 항공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은 안면 보호대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항상 착용해야 하며 페루 입국 시 항공편 출발 72 시간 전에 실시된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서(PCR)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여행자 건강 상태 확인서 및 자가격리 관련 서약서 작성(페루 이민청 온라인 제출)에 동의해야 하고 페루 출국 시에도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서 제출이 요구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별 입출국 관련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시점에 외교부 및 각 국 대사관을 통한 최신 정보 확인이 권장된다.
 
 
한편, 지난 10월 5일 페루는 경제 재 활성화의 일환으로서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콜롬비아, 파나마, 우루과이 그리고 칠레를 비롯해 인근 11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운항 재개를 허용했다. 최근의 발표와 함께 이뤄진 운항 재개를 통해 라탐항공의 탑승률은 지난 9월에는 예년 대비 20%, 10월에는 25%까지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며 11월에는 33%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라탐항공은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무원과 승객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고 광범위한 위생과 건강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항공기는 매일 철저한 소독을 거치며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r Arrestor) 필터가 장착되어 99.99 % 효율로 코로나 19를 포함해 공기 중의 먼지나, 박테리아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내식은 간소화 되고 기내 매거진 배포가 중단되며 담요는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고온 세척과 소독이 진행된다. 비행기 내 표면, 화장실 등의 소독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공항, 기내, 하기에 걸친 모든 과정에서 물리적 거리 유지를 엄격히 감독하고 있다. 라탐항공은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 및 위생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 및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권장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