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0호]2020-10-19 11:53

춘천! 열린관광지 시대 <활짝>
관광 취약 계층 이용 불편 해소 위한 열린관광지 마무리 단계
12억8000만 원 투입, 관광지 4곳 경사로 확대 및 바닥 평탄화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 시대가 열린다.
 
춘천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노인,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행복한 관광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춘천시의 열린관광지 사업 대상지는 남이섬, 물레길 킹카누, 소양강스카이워크, 박사마을어린이글램핑장 4곳이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장애인 및 이동 약자를 위한 특화 콘텐츠로 장애인 탑승용 특수 카누와 짚 코스터가 마련됐고, 각각의 관광지에는 경사로 확대 설치와 바닥 평탄화, 리프트 설치, 화장실 개보수, 실내외 휴게 공간 개선 등이 추진됐다.
 
현재 대부분 시설이 완료된 상태로 이용 가능하며, 일부 시설도 곧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춘천시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FUN 나눔 여행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은 오는 22일부터 23일, 지체 장애인은 11월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1박 2일간 열린관광지 사업이 추진된 남이섬과 소양강스카이워크, 킹카누를 방문하고 체험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