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7호]2020-09-15 11:27

몰디브의 벨라나국제공항, 국제공항협회로부터 <공항 보건 인증서> 수여

아태지역에서 ACI 공항 보건 인증 받은 두 번째 공항, 방문객에게 신뢰 제공
  
몰디브의 벨라나국제공항(Velana International Airport)이 지난 8월 31일 국제공항협회(Airport Council International)로부터 ‘공항 보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로써 벨라나국제공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CI 공항 보건 인증을 받은 두 번째 공항이 되었다.
 
벨라나국제공항은 흔히 말레공항이라고도 불리우는 몰디브의 국제공항으로 말레 바로 옆에 위치한 섬인 훌룰레섬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한국관광객들은 대부분 몰디브를 방문하게 되면 벨라나국제공항을 거치게 된다.
 
벨라나국제공항의 ‘공항 보건 인증’은 국제공항협회(ACI)를 비롯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연합 항공 안전국(EASA)이 수립한 보건 대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엄격한 평가를 완료하여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평가 영역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새로운 건강 안전 조치와 절차를 평가하고 청소 및 소독, 물리적 거리두기, 직원 안전 관리, 승객 시설 관리 등이 포함된다.
 
 
벨라나국제공항의 CEO 스튜어트(Stewart)는 “벨라나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의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써 승객을 포함한 기타 공항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향후에도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하는 벨라나국제공항을 통해 몰디브를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몰디브가 더욱 안전한 목적지로써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벨라나국제공항의 공항 이용 승객 수 통계에 따르면, 몰디브가 국경을 재 개방한 지난 7월 15일 이후 7월 196명에서 8월 43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7월15일부터 8월 말까지 몰디브 국제선 입국자는 2,890명, 8월 입국자는 1만1,196명으로 287%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몰디브 관광청은 관광산업의 회복 전략을 논의하고 ‘한 섬, 한 리조트’가 위치한 안전성 있는 목적지 몰디브의 소식을 전하는 “몰디브의 재발견 웨비나 시리즈”를 9월 한달 동안 매주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페이스북 라이브 이벤트, CNN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 거듭나고자 글로벌 캠페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