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6호]2020-09-10 10:49

코로나19로 인한 격변과 혁신의 비즈니스여행시장

독일관광청, 순수 여행보다 회복 느려 다양한 대책 강구
비즈니스 여행 증진 위한 유연한 상품과 디지털 기기 통한 재정비 기대
  
독일은 국제 비즈니스 여행지 선두 주자로 현재 코로나19 위기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독일관광청은 관광 경제학과 IPK 인터네셔널 평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은 전세계 여행시장에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고 여행 목적지인 독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독일은 유럽에서 선도적인 경제적 위치와 수요에 상응하는 인프라로 지난 2019년까지 국제 비즈니스 여행지로 뛰어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독일 회사들은 세계 경제 위기와 락 다운으로 불황을 강하게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실제 미팅에서 개인적인 의사 소통과 실용적인 노하우 전달의 필요성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 이점, 다양한 접근 가능성과 혁신적인 제안의 결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영향
 
국제 비즈니스 여행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실상 정체됐다. B2B 커뮤니케이션의 기업과 조직은 화상회의 시스템, 웨비나와 E-네트워킹 같은 가상 방식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독일관광청 관광 경제학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팬데믹의 영향으로 독일 비즈니스 여행 시장은 레저 여행보다 훨씬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독일 여행자수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하여 6%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비즈니스여행 부문은 이전 수준의 75%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여행의 발전 가능성
 
IPK 인터네셔널은 지난 2019년 약 750만개의 유럽에서 독일로 오는 비즈니스 출장을 확인했다. 회의, 컨퍼런스, 인센티브와 박람회(MICE)로 독일을 방문했다. 모든 출장의 56%를 차지하는 MICE 여행은 독일 관광산업에 안정적인 성장 요인이다.
 
한편, 2020년 관광 경제학에 따르면 컨벤션 지역은 전체 관광 지표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61% 예상한다.
 
독일관광청은 독일 컨벤션뷰로(GCB)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미래의 이벤트시장을 연구하고 있다. 실제 이벤트와 가상 이벤트를 디지털로 혼합하여 연결한다.
 
 
초기 상황:국제시장에서 비즈니스 여행지로 자리잡은 독일
 
IPK 인터네셔널의 월드 트래블 모니터의 평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유럽인의 독일 출장 비율은 22%로 유럽 평균보다 높았다. 또한 독일은 국제무역박람회 장소이자 유럽의 의회와 컨퍼런스 장소로 1위를 차지했다.
 
유럽 비즈니스 여행객은 지난 2019년 독일에서 1박당 평균 128유로를 지출했다. 이는 휴가 여행객의 지출 평균 106유로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전반적으로 유럽시장의 출장 매출은 약 105억 유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