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3호]2020-08-18 17:26

경상북도 여행(수학여행) 유치지원센터 개설
경주 불국지구 최악 위기, 자구 노력 등 추진
남태석 중부대 교수 센터장 맡아 마케팅 적극 펼치기로
센터 개설 계기,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전략 추진
  
경상북도 여행(수학여행) 유치지원센터(센터장 남태석 중부대 교수)가 개설됐다.
 
경상북도 여행(수학여행) 유치지원센터는 지난 8월14일 경주시 불국지구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태석 센터장을 비롯해 경주시장을 대신해서 최해열 경주시 관광국장, 박차양 경북도의원,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손삼호 경북도청 국내마케팅 팀장, 박기원 한국유스호스텔경북연맹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2년 1,080개 수학여행팀 16만2,000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였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2016년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계속 국내 수학여행 1번지로서 기반을 상실하여 2018년에는 76개 학교 1만1,400명이라는 초유의 사퇴에 직면하고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몇 명이 방문하는지 통계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경주시 불국지구에는 8개의 유스호스텔과 총 30개의 숙박업소가 있으나 10여개 업체는 폐업하고 있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해 있다.
 
현재 나머지 업체들의 경우도 금융이자 조차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주시와 숙박업소 등은 자구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불리단길 형성, 카페거리 조성, 불리단길 조명사업 추진 등 호재도 많다. 숙박업소와 일부 상가들은 자체적으로 수용태세 점검 등 불국지구 진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남태석 센터장은 경상북도 여행(수학여행) 유치지원센터 개설을 계기로 몇가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북도를 찾는 수학여행 방문객에게 ▲투어 안전 지도사, 안내지도사, 해설사 배치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배치 ▲유치 인센티브 지급 ▲뉴 트렌드 여행(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추억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추억투어) 제공 ▲대학생 M/T, 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 제공 ▲한 달 살기 프로그램(한 달 살기, 보름 살기, 일주일 살기)▲스포츠팀 여행 프로그램 제공 등의 유치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경주시에 산적해 있는 체험시설, 숙박시설을 묶어서 뉴 트렌드 여행(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여행(수학여행) 유치지원센터는 경주시 불국지구 서울유스호스텔 1층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