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3호]2020-08-18 17:21

시원한 북극권 여름! 라플란트 로바니에미!

그저 자연 속에서 그 순간을 느끼고 즐기면 된다
숲, 호수, 강의 시원함 속 북극권의 사우나까지 만끽
  
로바니에미 사람들은 항상 자연에 감사하게 여긴다. 평방 킬로미터당 인구 밀도가 1,98명으로 자연 속에서 지내는 순간들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는 18만명으로 상쾌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순록의 수는 20만마리 이상인데, 전체 인구 수보다 많다. 이런 로바니에미의 야생 여행지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도시 인근의 피에토넨, 라누아 퓌야 루오스토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북쪽으로 모험을 떠나기를 원한다면 이발로 의 오로라 마을, 이나리의 야생 속 호텔을 방문하거나 람삐바라의 자수정 광산으로 당일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쀼하 이글루 혹은 쀼한 아파트먼트 리조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하룻밤도 놓치지 말자!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

로바니에미의 사람들은 활동적인 등산객이거나 계절이 바뀌어도 매년 야외에서 밤을 보낸다. 라플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하이킹 부츠가 꼭 필요하지 않다. 그저 자연 속에서 그 순간을 느끼고 만끽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도심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숲에서 아침 햇살을 만끽하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라플란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라플란드의 슈퍼 푸드인 버섯, 생선, 딸기 같은 자연이 제공하는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현지의 물도 꼭 마셔보자! 수정처럼 맑은 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로바니에미에는 알바 알토가 설계한 순록 뿔 마을이 있다. 순록은 목동과 지역 사람들에게 중요한 동물이다. 항상 북부 지역의 생계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은 순록 농장에서 북극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이다. 순록, 허스키와 함께 하이킹을 할 수 있고, 농장에서는 새끼 허스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원한 북극해로 뛰어든 후에 사우나를!

더운 여름을 견디기 힘드신가요? 그늘을 찾고 있다면, 라플란드의 시원한 여름 바람을 상상해보자. 풍경을 가득 채우는 소나무 숲,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와 강에서의 시원한 물놀이는 어떨까? 특히 라플란드의 숙박시설들은 공간 사이의 자연의 분위기가 자유롭게 흐르도록 지어졌다. 채식주의자, 미식가, 세련되면서 소박한 실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수상 경력이 화려한 로바니에미 숙박시설과 레스토랑들을 추천한다.
 
사우나가 없는 여름은 시원한 북극이 아닐 것이다. 북극 지역의 모든 집에서는 사우나가 있다. 뜨거운 사우나의 놀라운 클렌징 효과와 시원하고 깨끗한 호수에서 수영까지! 로바니에미 현지인처럼 사우나를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