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3호]2020-08-10 11:37

아시아나항공,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150억 원 달성

매출 8185억 원으로 반 토막 불구, 당기순이익도 1161억 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잠정 영업 실적 공정공시를 통해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별도 기준으로 작성한 잠정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7% 감소한 8,185억 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 정기 운항 중단 등의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150억 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해 1,16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정기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화물부문이 지난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 매출은 6,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정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에 집중하고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수송 등 화물기 임시 편을 적극 편성하는 등 대처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