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8호]2006-07-14 08:54

한국-서호주간 관광산업 발전 기대
서호주 수상 방한, 간담회 및 오찬 마련 서호주의 알란 카펜터 수상이 올 1월 취임한 이후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한국을 공식적으로 첫 방문했다. 이에 따라 알란 카펜터 서호주 수상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CJ, 한솔,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내 주요 기업 대표들과 만나 서호주-한국간의 산업 관계 증진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 첫 날인 지난 5일, 피터 로웨 주한 호주 대사가 주최한 국내 주요 대기업 CEO초청 만찬 겸 간담회에 참석한 카펜터 수상은 “한국과 서호주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천-퍼스를 잇는 직항로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대한항공이 퍼스로 취항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또 카펜터 수상은 “호주는 현재 인구대비 해외여행객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더 많은 호주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국내 파트너사 및 주요 인사 약 1백여명을 초청해 공식 오찬을 개최했으며 관광업계 인사로는 정운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등 항공사 및 여행사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서호주는 지난해 9월 관광장관이 내한하는 등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설립을 공식 발표한 후, 항공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규모 서호주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방대한 여행 정보를 담은 한글 홈페이지 및 안내서를 제작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각종 프로모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수상 방문을 통해 국내에서 서호주 관광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